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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 IPS패널 영광의 재현, 크로스오버 279Q7 리뷰 -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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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replay 댓글 0건 조회 2,333회 작성일 21-10-02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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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창기 게이밍 모니터는 빠른 주사율에 초점을 맞춰졌는데요. 이 덕분에 시야각이 좁고 색재현률이 낮은 문제가 있어서 사용자들로부터 선호되지 않았던 TN패널이 다시금 주목받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TN패널의 태생이 고주사율 성능에 강점을 가졌기 때문에 고주사율 제품을 빠르게 시장에 선보일 수 있었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이는 오로지 주사율에만 초점을 맞춘것일 뿐 고객이 진정 원하는 선호는 아니었습니다. 과거 동일한 주사율 성능을 가진 경우 광시야각과 색재현률에 강점을 가진 IPS패널의 모니터가 가장 구자들의 선호가 높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런 IPS패널의 영광이 다시 재현될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 '크로스오버 279Q7 IPS 패스트 165 WQHD 게이밍'(이하 279Q7)이 있다고 얘기할 수 있는데요.

IPS 패널을 사용한 고주사율 모니터 279Q7의 자세한 성능을 리뷰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언박싱

패키지

제품 전면에는 성능에 대한 표현이 강조되어 있는데요. 패키지만 보더라도 이 모니터의 대략적인 성능을 알 수 있습니다. 패키지에 소개된 성능은 165Hz 주사율, 68.47cm(약 27인치) 플랫 패널, 베젤리스 디자인, QHD(2560x1440) 해상도 그리고 IPS패널입니다. 

구성품

패키지 구성품이 가지런히 놓여있는데요. 상단부에는 스탠드와 설명서, 각종케이블과 전원 아답터가 담긴 박스가 있습니다.

아답터는 8자 전원 케이블 분리된 형태의 아답터인데요. 플러그 일체형 아답터인 경우 멀티탭의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단점이 있어 이렇게 분리된 형태의 아답터가 매우 반가웠습니다.

스탠드 조립에 필요한 나사 3개와 드라이버 수공구가 기본 포함되어 있는데요. 모니터를 설치하는데 드라이버를 따로 준비하지 않아도 되어 편리했습니다.

스탠드 조립

 

 

스탠드를 조립하고, 조립한 스탠드를 모니터 본체와 연결합니다. 마지막으로 스탠드 나사부위 덮개를 장착하면 조립 완료. 간단한 조립이지만 꼭 명심할 점은 모니터 패널을 포장재에 두고 스탠드를 조립해야 조립 과정에서 혹시 모를 패널 파손을 막을 수 있습니다.

디자인

전면 디자인

3면 슬림베젤 디자인 덕분에 전원이 꺼진 전면에 군더더기가 없는 디자인을 보여줍니다. 메탈 재질이지만 검정색으로 마감된 덕분에 모니터와 일체화된 느낌이 더해져 미니멀한 데스크셋업에 좋은 디자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27인치 크기의 패널의 크기를 가늠해볼 수 있도록 A4용지와 비교해본 사진입니다. 가로폭으로 A4용지 약 3장 정도의 크기이니 사용하시는 모니터와 비교하시거나 데스크셋업을 위한 배치 구성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모니터가 켜진 상태에서 확인한 베젤 사이즈는 약 8mm였습니다. 베젤리스 디자인이라 몰입감이 뛰어났는데요. 특히 아웃 베젤의 사이즈가 2mm 정도여서 전원을 끈 상태에서는 화면이 더욱 넓고 심플한 디자이었습니다.

후면 디자인

후면에는 큼직한 원형의 레드 포인트와 스탠드 부위의 덮개가 돋보이는데요. 마치 전원 버튼의 아이콘을 형상화한듯한 재치있는 디자인이 인상적입니다. 중앙에는 VESA홀이 있어 모니터 암으로 대체도 가능합니다. 

본체에 있는 레드 포인트는 LED 조명이 점등되는데요. 어두운 방안에서 모니터 뒷면에 은은한 조명이 방안을 게임속 공간처럼 만들어 더욱 몰입감 넘치는 플레이 환경을 만들어줍니다.

모니터에는 DP단자 1개와 HDMI단자 2개의 넉넉한 영상입력 단자가 제공됩니다. 여러 대의 콘솔게임기를 가진 분들이나 IPTV 셋탑박스 연결, 크롬캐스트 연결 등 모니터를 이용한 다양한 기기들이 출시되고 있기 때문에 영상입력단자가 많을 수록 활용도가 높은 부분이라 단자 구성은 모니터 구매전 꼭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측면 디자인

심플한 측면 디자인인데요. 메탈 스탠드가 바닥에 착 달라붙은 형태라 모니터 하단부에 키보드를 올려두는 등의 활용이 가능했습니다.

 

제품 성능

해상도

NVIDIA 제어판으로 확인한 성능입니다. QHD(2560x1440)의 해상도에 165Hz 주사율이 설정 가능한 것이 확인되는데요. 모니터 해상도와 주사율 성능을 보고 나니 모니터 성능을 모두 사용하기 위해 그래픽카드가 버텨줄 지 걱정이 되었습니다. :D 

주사율

165Hz 주사율을 제대로 활용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testufo.com 사이트에서 성능을 점검해봅니다. 우선 화면에 주사율과 모니터 주사율이 모두 165 Hz가 지원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모니터에서 오버드라이브를 켠 상태에서 카메라 셔터 스피드는 1/1024로 맞춘 후 촬영한 사진을 확대해보았습니다. 카메라 셔터스피드를 조절해 약 1ms 응답속도를 재현해본 것인데요. 사진으로 보시는 것과 같이 약간의 잔상은 있지만 텍스트와 UFO 이미지 모두 선명하게 식별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HDR

최근 출시되는 게임, 영상콘텐츠 등의 대부분의 콘텐츠가 HDR을 지원하면서 모니터에서도 HDR 기능은 필수가 되었습니다. 유튜브의 HDR 데모영상을 통해서 품질을 비교해보았는데요.

상단에 HDR이 적용된 영상의 카멜레온의 피부색과 나뭇가지의 암부 표현이 자연스러웠는데요. HDR이 적용되지 않은 SDR 콘텐츠는 이에 비해 카멜레온 피부색이 형광색이 도드라지는 것이 보이고, 나뭇가지의 암부가 제대로 표현되지 않아 전체적으로 밝게 표시되는 것이 대조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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