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리뷰&사용기

[사용기] 144Hz? 165Hz! 게임을 위한 모니터, 24TZ144

페이지 정보

작성자 replay 댓글 0건 조회 1,936회 작성일 22-08-10 00:24

본문

db6b4883501b1ee5963508660d2c8ecb_1675828170_4476.jpg
크로스오버존에서 최근에 오버파워(OVERpower)라는 서브 브랜드를 출시하면서 초 가성비 모델을 공격적으로 선보이고 있는데요.

이번에 리뷰하는 제품은 '오버파워 24TZ144 FHD 144 게이밍'입니다. 오버파워의 사전적 의미는 '제압하다', '압도하다'의 의미인데요. 제품을 체험해보면서 이 의미는 가성비로 압도하다는 의미로 느껴졌습니다.

필자가 어떤 부분으로 뛰어난 가성비를 의미했는지 리뷰를 통해 소개해 드릴테니 이 글의 마지막까지 놓치지 말고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img.jpg
언박싱
img.jpg

제품의 패키지는 군더더기 없는 간결한 디자인입니다. 네모난 골판지 상자지만 모니터를 의미하는 강렬한 실루엣이 돋보입니다. 24인치라는 점을 숫자로 크게 강조했지만 정작 제품명은 표시하지 않고 있었는데요.

신비주의를 표방하는 것인지 의도를 정확히 이해할 순 없었지만 간결하고 보기 좋은 디자인이었습니다. 하지만 제품명 조차 표기가 안되어 있다보니 개봉하기 전까지 리뷰 제품이 맞는지 두근두근하면서 개봉했습니다. :D 

img.jpg

구성품의 포장상태입니다. 모니터 좌우 스티로폼으로 감싸고, 제품의 각 구성품은 비닐 제품으로 패킹되어 흠집없이 안전하게 제품을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img.jpg

모니터 구성품을 하나씩 살펴봤는데요. 스탠드 받침대와 스탠드 기둥, 아답'터와 전원케이블, 그리고 사용설명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모니터 구성품으로는 무난하고 평범한 구성이었습니다.
 

디자인
img.jpg

모니터의 전면을 먼저 살펴볼까요? 전면은 안티글레어 처리가 되어 있어 빛이 비치지 않아 안정적으로 모니터를 사용할 수 있었어요. 전면 하단에는 오버파워를 뜻하는 'Op' 로고가 심플해서 보기 좋았습니다. 

img.jpg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는데요. 최근 트렌드에 맞지 않는 다소 두터운 베젤이 모니터의 네 면을 둘러싸고 있었습니다. 베젤이 두터우면 모니터가 시각적으로 인식되면서 몰입감이 다소 떨어질 수 있는데요. 이 점은 가성비를 높이기 위한 노력으로 다소 희생한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img.jpg

모니터 후면은 게이밍스러우면서 무난한 디자인입니다. 모니터 암 사용을 염두해 두신 분이라면 후면에 4개의 베사홀로 안정적으로 모니터를 거치하고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img.jpg

후면 좌측 하단에는 모니터의 입출력 단자가 있는데요. [중요x3] 이 모니터는 DP와 HDMI 영상입력 단자가 있는데, 단자별로 지원하는 주사율이 다릅니다. 최대 성능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DP 단자 사용을 꼭 권해드립니다.

단자별 최대 주사율
- HDMI : 144Hz
- DP : 165Hz 

img.jpg
img.jpg
 
img.jpg

디자인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 중 하나는 스탠드인데요. 넓적하고 평평한 바닥 덕분에 스마트폰이나 키보드를 거치할 수 있었습니다. 실용성이 너무 뛰어난 받침대라 실용성이 뛰어났습니다.

 

성능
img.jpg

이 모니터는 제품명에서도 유추할 수 있듯이 24형 크기에 FHD 해상도를 가진 게이밍 모니터입니다. 어찌보면 평범하고 무난한 제품 구성인데요. 몇 가지 특징을 소개해 드립니다.

img.jpg

위 사진은 testufo.com에서 주사율을 165Hz로 설정한 후 정상적으로 모니터 화면이 싱크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모니터는 최대 165Hz를 출력할 수 있는 모니터입니다. 하지만 제품명은 '오버파워 24TZ144 FHD 144 게이밍'인데요. 제품명보다 약간 더 높은 165Hz 주사율은 작은 선물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img.jpg

이 24TZ144 제품은 TN패널 모니터입니다. TN패널의 장점이 응답속도여서 인지 OSD 설정에서 응답속도 메뉴가 없어 게임모드로 설정하고 모션 테스트를 진행했는데요. 그 결과는 위 사진처럼 빠르게 지나가는 물체는 물론, 텍스트까지 또렷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img.jpg
 
img.jpg

이 제품은 앞서 말씀드린 것 처럼 TN 패널인데요. TN 패널 답지 않은 광시야각 지원 모니터였는데요. 좌측이 HDR을 설정을 켠 후 모습이고 우측이 HDR 기능이 끈 화면입니다. 데모 사진이지만 HDR 사용의 필요성이 느껴지는 부분이었습니다.

img.jpg
 
img.jpg

실제 영상에서는 HDR 유무의 차이가 얼마나 날까요? 위 사진은 유튜브의 HDR 영상을 재생하면서 좌측은 HDR 설정 on, 우측은 HDR off 후 재생해본 사진입니다. 깃의 색상, 배경에 비치는 나뭇잎 등 다양한 곳에서 그 차이가 드러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24TZ144 제품을 사용하시려거든 HDR을 지원하는 콘텐츠를 이용하실 때, 꼭 HDR 설정을 켜고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img.jpg
img.jpg
 
img.jpg
 
img.jpg

TN 패널이 다소 광시야각에서 아쉬운 부분이 많다고 하는데요. 최근에는 많은 개선 끝에 좌우측에서도 색변화는 크지 않은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과거와 같이 시야각이 조금만 벗어나도 색반전이 일어나는 등의 문제가 사라져 IPS나 VA 패널과의 시야각 격차는 확연히 줄어든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게임 플레이
 
img.jpg

테스트로 플레이한 게임은 오버워치였습니다. 고주사율을 활용하기 가장 적합한 게임이고, 최근 오버워치2 출시를 앞두고 있어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게임이라 테스트에 적합하다 판단했습니다.

img.jpg
 
img.jpg

모니터 해상도인 FHD(1920x1080) 해상도에 최대 주사율인 165Hz를 설정할 수 있었습니다. 게임 플레이가 시작되기 전까진 60Hz가 고정이지만, 게임에 접속해서 플레이할 때는 최대 주사율에 맞춰 게임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img.jpg
 
img.jpg

고주사율 덕분에 빠른 움직임도 부드러운 화면 표현이 되어 더욱 게임에 몰입할 수 있었는데요. 수치화하여 표현하기 어려워 체감 경험에 대해 간단히 비유해 보자면 TV판 애니메이션을 보다가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보는듯한 부드러움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TV판 애니메이션은 8~12프레임을 사용하는 리미티드 애니메이션 기법이 사용되지만, 극장판에서는 상영기 재생 프레임을 최대한 활용하는 24프레임의 풀 프레임 애니메이션 기법 덕분에 움직임이 부드럽기 때문입니다.

그간 60Hz 주사율의 벽에 갇혀있던 분이라면 3배 가까운 165Hz은 분명 게임 플레이의 신세계를 가져다 줄 것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