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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홀릭] 파노라믹씬 290DP IPS LED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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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ROSS 댓글 0건 조회 18,260회 작성일 13-11-05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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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출처: 테크홀릭]

http://techholic.co.kr/archives/6131

 

 

21:9 모니터 "윈도 8.1 궁합 잘 맞는다

윈도8.1, 말도 탈도 많지만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좋고 나쁨이 달라질 것이다. 윈도8.1을 두고 불편하다는 의견 대부분은 윈도XP 보다 못한 호환성에서 출발한다. 특히 실행되지 않는 게임이 많다는 게 윈도8.1의 최대 약점이라는 것. 반면 윈도8에서 도입된 메트로UI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에서는 윈도8.1 업데이트를 환영한다. 필자 또한 그 중 하나다.

 

소니 바이오 듀오 13은 터치 지원으로 스마트폰 사용하듯 타일 모양의 앱을 실행하고 화면을 슬쩍 내리는 제스처로 앱 전환과 종료가 가능하다. 데스크톱 모드로 전환도 수월하다. 아쉬운 점이라면 노트북에서 오는 화면의 작음이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21:9 모니터다. 21:9 화면 비율이라……. 보통 모니터 화면비가 16:10이니 가로로 1.5배 정도 긴 셈이다. 17인치 모니터 2대를 나란히 놓은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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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9 모니터 크로스오버 파노라믹 신 290DP IPS LED. 조금은 생소한 화면 비율의 제품이다. 윈도8.1처럼 쓰기에 따라 만족감은 달라진다.

 

◇ 크로스오버 파노라믹 신 290DP IPS LED=필자는 성능과 값 그리고 호환성 이 3가지를 따져 선택했다. 최종 선택지는 크로스오버 파노라믹 신 290DP IPS LED라는 제품이다. 21:9 화면 비율의 29인치 모니터인데 첫인상은 만족스럽다.

 

블랙 컬러에 메탈 느낌의 바를 덧대어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는 디자인, HDMI는 물론 아이맥과 별도의 젠더 없이 연결되는 디스플레이 포트(DP) 지원, 데스크톱 모드를 넓게 쓸 수 있는 2560×1080의 초고해상도, 178도의 상하좌우 시야각에서 오는 적은 색의 변질까지 여러모로 기대 이상의 만족을 주는 21:9 모니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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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이나 LG 대기업 모니터가 아님에도 디자인은 제법 잘 빠졌다. 특히 전면과 라인 전체를 감싸는 스틸 질감의 테두리는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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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끈하게 잘 빠진 라인

 

21:9 모니터는 윈도8.1처럼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만족의 높이가 달라지는 카테고리다. 사무실 혹은 집에서 1280×1024 해상도(SXGA) 모니터 2대를 나란히 놓고 사용하는 이들 제법 많을 것이다. 크로스오버 파노라믹 신 290DP IPS LED(이하 크로스오버 290DP)는 2560×1080의 초고해상도를 지원한다. 1280×1024 해상도 모니터 2대를 사용한 듀얼 디스플레이와 맞먹는 널찍한 화면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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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로스오버 290DP는 21:9 모니터로 해상도는 2560×1080이다. 17인치 모니터 2대를 나란히 놓고 쓰는 셈이다. 다른 점이라면 두 모니터가 맞닿는 베젤이 없다는 점. 시원하다는 얘기다. 16:9 비율의 13인치 바이오 듀오 13 3대를 나란히 놓으면…

 

책상 위에 설치했을 때 느낌 또한 그랬다. 17인치 모니터 2대를 나란히 놓은 것처럼…. 하지만 책상 위나 밑은 깔끔해졌다. 스탠드는 하나로 줄었고 PC와 연결되는 케이블(모니터 및 전원) 역시 그렇다. 2대를 사용할 때와 달리 모니터 2대가 맞닿는 베젤 부분이 없어지는 중앙 부분의 몰입감이 향상되는 것도 21:9 모니터의 장점이다.

 

◇ 윈도와 맥 컴퓨터 가리지 않는 우수한 연결성=윈도8.1이 설치된 소니 바이오 듀오 13에서 2560×1080 해상도의 여유로움을 느껴보자. 해상도에서 오는 여유…. 예를 들어 스냅 기능으로 4개의 앱을 한 화면에서 동시 실행할 수 있는 해상도다. 듀얼 디스플레이 사용 시 거슬리는 두 모니터 사이의 베젤이 없으니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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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60×1080 해상도는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적어도 이 점에서 크로스오버 290DP는 윈도8.1과 찰떡궁합을 자랑한다. 한 화면에 4개의 앱을 동시에 실행, 서로를 오가며 사용할 수 있다.

 

크로스오버 290DP의 생김새는 심플하다. 옆에서 바라본 두께, 정면에서 바라본 베젤의 너비는 기대 이상으로 얇다. 제품을 평할 때 보통 가격대비성능(가성비)을 말하는데 이 제품은 그 점에서 만족감이 높다. 크로스오버 290DP를 처음 대면했을 때처럼. 연결 단자는 뒷면 중앙에 줄지어 있다. 전원은 어댑터 타입이다.

 

입력 단자는 맥북에어 등 맥 컴퓨터 사용자라면 필수인 디스플레이포트 1개, HDMI 2개, DVI-D 1개에 RGB까지 크로스오버 290DP와 연결되지 않는 컴퓨터가 없다. 여기에 스테레오 출력의 스피커 기능까지 더했다. DVI 케이블과 전원 어댑터, 오디오 케이블이 기본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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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스플레이 포트 등 다양한 입력 단자 역시 포인트다. 맥북에어 등 맥 컴퓨터와도 별도의 젠더 없이 바로 연결할 수 있다.

 

◇ 시야각 넓은 논 글래어 방식 액정=시야각은 제법 넓다. 시야각은 상하좌우 178도로 21:9라는 화면 비율 때문인지 옆으로 갈수록 어두움은 더해지지만 색은 별로 변하지 않는다. 책상에 두고 정면에서 바라봤을 때 색상과 밝기의 균일성이 제법이다. 액정은 논 글래어 방식인데 외광에 따른 변화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밝기는 충분하고 발색도 무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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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북에어와 연결한 모습. 디스플레이 포트용 케이블로 모니터와 바로 연결하면 된다.

 

웹 사이트 보기나 오피스웨어를 사용하는 일반적인 용도라면 충분하고도 남음이다. 특히 21:9 화면 비율은 윈도8.1 스냅 기능에서 진가가 발휘된다. 윈도8에서 처음 선보인 스냅은 윈도8.1에서 기능 개선이 이뤄졌는데 한 화면에 최대 4개의 (오피스 등) 앱을 실행하고 옮겨 다니며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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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20×1080 해상도의 바이오 듀오 13과 2560×1080 해상도의 크로스오버 290DP에서 4개의 앱을 동시에 실행한 화면을 캡처. 다중 작업에 이보다 편한 환경이 있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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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야각은 상화좌우 178도. 정말 나쁘지 않다.

 

웹 사이트 자료를 참고하며 리포트를 작성하거나 엑셀 파일을 서로 대조 하가며 자료 정리할 때 이보다 편한 기능은 없을 테다. 크로스오버 290DP는 2560×1080 해상도 지원으로 윈도8.1이 지원하는 4개의 앱을 한 화면에 띄워놓고 작업할 수 있다. 당신이 영화 마니아라면 21:9 모니터는 매우 훌륭한 솔루션이 될 것이다.

 

◇ 영화 마니아라면 21:9 모니터가 딱=요즘 팔리는 모니터 대부분이 16:9 비율에 해상도는 1920×1080이다. 영화를 보면 화면 위아래가 검은 색으로 처리된다. 전체 화면으로 표시할 수 있겠지만 화면비율이 늘어나니 영화 보는 재미가 반감되기 마련이다. 왜 그럴까. 화면 비율 때문이다. 극장용 영화는 보통 2.35:1의 시네마스코프 규격으로 제작된다. 21:9 화면비의 크로스오버 290DP가 또 다른 매력을 뽐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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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이 영화 마니아라면? 21:9 모니터는 딱이다. 보통 극장용 영화는 2.35:1 화면비로 제작되는데 21:9 모니터는 여백 없이 딱 들어맞는다. 위쪽이 16:9, 아래가 2.35:1 영화의 한 장면이다.

 

시네마스코프 규격의 영화를 21:9 모니터 크로스오버 290DP에서 감상하니 제대로다. 16:9 모니터에서 흔히 나타나는 화면 상하 검은 공백은 사라지고 그 자리까지 채워지는 영상 덕분에 몰입감은 배가된다. 16:9 화면비의 32인치 모니터 이상으로 큰 느낌이다.

 

◇ 듀얼 디스플레이의 새로운 대안, 21:9 모니터=21:9 모니터 크로스오버 290DP를 사용하면서 신경 쓰인 것은 리모컨이다. 리모컨 신호를 받는 수신부가 제품 왼쪽 귀퉁이에 자리해서인지 수신 감도가 별로다. 조작 버튼을 쓸 수밖에 없다. 조작 버튼 사용의 쉬움이 그나마 다행이다. 전원 온오프 및 메뉴 조작, 볼륨 조작 등 제품 오른쪽에 줄지어 선 버튼의 누름이 경쾌하고 반응이 신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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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D 조작이나 입력 단자 선택에 쓰이는 버튼. 리모컨 수신 감도는 별로지만 직관적인 버튼 구성으로 불편함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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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모컨이나 버튼을 이용해 입력 단자 선택이 가능하다. 총 5대의 입력이 가능하다. 특히 디스플레이 포트 지원이 마음에 든다.

 

21:9 모니터 크로스오버 290DP는 37만 원 정도에 손에 쥘 수 있다. 시네마스코프 비율의 영화 감상과 듀얼 디스플레이의 새로운 대안으로 적합한 제품이다. 특히 여러 프로그램을 동시에 실행하고 나란히 배치, 작업하는 이들에게 매력적이다.

 

윈도8.1 사용자라면 스냅 기능을 활용한 4개의 앱을 동시에 실행, 프로그램 사이를 오가며 활용하기 안성맞춤이다. 듀얼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고 있다면 다음 선택지는 21:9 모니터를 고려해보라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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