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점 공구임에도 결점이 잘 안 보여요. 데드픽셀인 줄 알았더니, 강화유리를 설치하면서 들어간 먼지더군요. 이 부분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강화유리를 설치할 땐 좀 더 세심한 주의를 해주셨으면 좋겠구요. 피벗 스탠드도 구입했는데, 이건 모니터가 커서 사용할 때가 있을지... -_-;; 처음엔 판매처도 적고 해서 반신반의하면서, 그래도 A/S가 괜찮은 것 같아서 구입을 결정했는데요. 오늘 하루 사용해본 느낌으로는 최고입니다. 색재현율이 몇프로인지는 모르겠지만, 색감도 정말 CRT와 크게 차이를 못 느낄 정도... 오히려 화사하다는 느낌이 강하네요. 모니터의 단자를 사용해본 소감으로는... AV단자는 좀 어두운 느낌이 강해서, 어두운 화면은 잘 안 보이더군요. 그렇다고 휘도를 높이면 검은색이 검은색이 아니게 되고... 그래서, 컴퍼넌트 단자로 연결해서 사용해 봤습니다. 이거... 화질이 정말 좋더군요. 어두운 화면도 선명하게 잘 표현되고... 계단현상이라던지, 하는 것들은 거의 없었습니다. 속도감있는 영상을 봐도, 잔상이 거의 남지를 않더군요. 참고로, 영화를 주로 돌려봤는데요. 패스트 앤 퓨리어스라는 레이싱 영화라던지, 와호장룡 등의 액션물이라던지... 모두 잔상없이 깨끗했습니다. 게임기 부분은 제가 갖고 있지 않은 관계로 테스트해보지 못 했지만, 어쨌든 오늘 하루의 사용 느낌으로는 정말 최고의 스펙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제품을 주문하고 조금만 더 참고, 신품을 알아볼 걸 했었는데... 막상 받아서 사용해보니 그런 생각이 싹 가시네요. 고장만 안 난다면, 다른 분들께도 추천하고 다니고 싶을 정도네요. 그건 앞으로 더 사용하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마음에 드는 제품을, 이렇게 착한 가격에 파셔서 정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