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오버 듀얼뷰 28UDP4K

모니터 시장에서 가장 일반적이라고 볼 수 있는 화면 비율은 16 : 9입니다. 전체 시장에서 약 90%를 차지하고 있죠. 그런데 작업을 하다 보면 세로 길이가 종종 답답하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이는 대부분 문서 또는 웹 페이지가 세로 방향으로 이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작업자에겐 가로로 길쭉한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보다는 세로 길이가 긴 모니터가 더 유리합니다. 또한, 작업할 때는 데스크톱과 함께 노트북을 같이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는 KVM 스위치나 동시 화면과 같은 기능을 제공하는 모니터가 좋습니다.

한편, 크로스오버에서는 독특한 화면 비율로 작업에 유리한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기본적으로 3 : 2 화면 비율을 갖췄는데, 피벗 기능을 통해 화면을 세로로 돌리면 위, 아래로 동시에 두 화면(4 : 3 / 4 : 3)을 표시할 수 있는 재미난 모니터입니다.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좀 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퀘이사 리포트는 성능 측정이 이뤄지는 퀘이사 리뷰와 달리 특징과 기능을 중심으로 제품을 빠르고 가볍게 훑어보는 콘텐츠입니다. 이 점 고려해 아래 내용을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목차

1. 제품 살펴보기

2. 부가 기능

3. 요약

외형 

[스탠드 포함 크기] 608 x 540 ~ 433 x 190 mm

[화면 부분 크기] 608 x 418 x 42 mm

[스탠드 받침대 크기] 239 x 190 mm 

[영상] DisplayPort 1.4 1개, HDMI 2.0 1개

[음성] 3 W x2 스테레오 스피커, 3.5 mm 오디오 출력 1개

[기타] USB 2.0 Type-A 2개(Down Stream), USB 2.0 Type-B 1개(Up Stream),  USB 3.2 Gen 1 Type-C 1개(Up Stream, DisplayPort Alternate Mode, USB Power Delivery 65 W), 켄싱턴 잠금 장치

[전원] 외장형

OSD

[조작 방식] 버튼 4개 + 전원 버튼 + 무선 리모컨

[한국어] 지원

구성품

[구성품] DisplayPort 케이블, USB-A to USB-B 케이블, USB-C 케이블, 전원 케이블, 전원 어댑터, 무선 리모컨(AAA 건전지 별매), VESA 마운트 스탠드오프, 사용설명서

※ 사진에 보이는 구성품은 제조사 사정에 따라 실제와 다를 수 있습니다.

스탠드

[VESA 마운트] 100 x 100 mm

[화면 부분 무게] 3.98 kg

가변 주사율 기술

[가변 주사율 기술 인증] 없음

[작동 범위]

DisplayPort 1.4 : 48 Hz ~ 75 Hz

HDMI 2.0 : 48 Hz ~ 50 Hz

USB-C : 48 Hz ~ 75 Hz

HDR

[HDR 인증] 없음

[로컬 디밍 방식] 없음

부가 기능

□ 3 : 2 화면 비율, 4K+ 해상도

일반적인 모니터는 16 : 9 와이드 화면 비율을 사용하지만, 콘텐츠 제품은 3 : 2 비율을 지원합니다. 비교하기 쉽게 가로 비율 기준을 16으로 두면 약 16 : 10.7 수준입니다. 해상도는 3840 x 2560 4K+로, 3840 x 2160 UHD 모니터보다 세로 화소 수가 400 px 더 많습니다. 덕분에 문서 작업이나 웹 서핑을 할 때 한 번에 더 많은 정보를 볼 수 있어 유리합니다.

MS 엑셀에서 UHD는 BA열 85행까지 표시하지만, 4K+는 BA열 104행까지 표시합니다. 마찬가지로 MS 워드에서도 UHD는 페이지 8장을 온전히 표시하지 못하지만, 4K+는 8개 페이지를 온전히 표시합니다.

DSLR이나 미러리스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은 3 : 2 비율을 주로 사용합니다. 콘텐츠 제품은 16 : 9 일반 와이드 모니터와 달리 사진을 편집할 때 위, 아래 잘림 없이 전체 사진을 보기 수월하여 사진 감상이나 편집 작업에도 유리합니다.

□ 세로 · 듀얼뷰 모드

피벗 기능을 통해 화면을 세로로 돌리면 문서 작업이나 코딩, 웹 서핑을 할 때 한눈에 더 많은 정보를 확인하거나 화면 분할을 통해 위, 아래 4 : 3 비율로 나누어 표시할 수 있습니다.

세로 · 듀얼뷰 모드는 콘텐츠 생산과 소비에 모두 유리합니다. 이를테면 영상 편집 프로그램에서는 화면을 위, 아래로 나누어 한쪽에는 영상을 띄우고, 다른 한쪽은 조작 영역으로 활용할 수 있어 미리 보기 화면을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듀얼뷰 모드를 활용하면 한쪽 화면에는 게임을 하며 다른 쪽 화면에서 전적을 확인하는 등 모니터 한 대를 두 대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멀티윈도우

두 가지 입력 신호를 한 번에 표시하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화면을 나눠주는 PBP(Picture by Picture)와 화면 안에 화면을 표시하는 PIP(Picture in Picture)를 모두 지원합니다. PBP는 세로 2분할과 1920 x 2560 해상도를 지원합니다. 세로 모드에서는 가로 2분할과 2560 x 1920 해상도를 지원합니다. 

PIP는 화면 안에 작은 화면을 표시합니다. 사용자가 원하는 모서리에 화면을 이동할 수 있으며 크기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 KVM 스위치

KVM 스위치(Keyboard Video Mouse Switch)는 입력 장치 하나로 모니터에 연결된 다른 장치에 입력 신호를 전달하는 기능입니다. 예를 들어 USB-C 단자와 HDMI 단자에 각각 다른 장치가 연결된 경우, 모니터 입력 신호를 USB-C로 선택하면 USB-C 단자에 연결한 장비에서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할 수 있고, HDMI로 선택한다면 HDMI에 연결한 장치에서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HDMI나 DisplayPort 단자만 이용할 때는 데이터 교환이 가능하도록 USB-A to B 케이블을 추가로 연결하여야 합니다. 여러 기기를 사용하지만 입력 장치가 하나밖에 없을 때 유용합니다.

□ USB-C

[USB Power Delivery] 65 W

DisplayPort Alternate Mode를 지원하는 기기라면 USB-C 단자를 연결해 화면을 출력할 수 있습니다. USB-C 케이블을 통해 기기를 연결하면 케이블 하나로 영상 출력과 데이터 전송, 전원 공급을 할 수 있어 복잡한 케이블을 줄입니다. USB Power Delivery 65 W를 지원하여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노트북, 태블릿 PC 등 상대적으로 전력 소모가 큰 제품도 충전하며 화면을 출력할 수 있습니다.

□화면비

화면에 레터 박스Letter Box 또는 필러 박스Pillar Box를 생성해 화면 비율을 고정할 수 있습니다.

□ Low Blue Light

화면에서 나오는 단파장과 눈 피로감을 줄이기 위해 임의로 밝기와 색온도를 낮춰 표시하는 기능입니다. 장시간 모니터를 바라봐야 할 때 이 기능을 사용하면 눈 피로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 블랙 레벨

사진 또는 영상을 편집할 때도 어두운 영역을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조준선

화면 정중앙을 표시하거나 FPS 게임에서 조준점을 표시하지 않는 무기를 들었을 때 모니터에서 자체적으로 조준선을 표시해 주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요약

- USB 2.0 채택으로 USB 허브 활용성 감소

- 빛 반사에 불리한 세미글레어 마감

+ 3 : 2 화면 비율과 세로 · 듀얼뷰 모드로 작업에 유리

+ KVM 스위치, 멀티윈도우 지원

+ USB-C 단자로 맥북, 노트북 연결하기 좋음

+ 깔끔한 화이트 디자인으로 인테리어에 유리

+ 멀티스탠드 지원